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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주의 꿈을 함께]"이제는 전기차산업의 파이 키울 때"

- 국내 1호 민간 EV충전 인프라 구축…(주)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이규제 대표
- 포스코그룹 출신 대표, 제주도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 입안 시 자문
- 전기차 충전기 설치, 유지보수, ICT 인프라 담당
- 재활용배터리 이용한 재생배터리 사업 등 전기차 전후방산업 기대
- 제주형 충전인프라 사업 안착 목표…제주형 모델 국내외 수출도 기대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20년 6월 12일(금) 오후 5시 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주)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이규제 대표

(주)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이규제 대표

제주CBS와 JDC가 함께하는 공동기획입니다. 기업의 지역공헌사업,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도적인 대비로 지역의 꿈을 함께 이뤄보자는 <제주의 꿈을 함께>시간인데요. 오늘은 국내 1호 민간 EV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체의 관계자를 초대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이규제 대표 직접 나오셨는데요. 대표님 안녕하세요?

◇ 류도성> 우선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실까요?

◆ 이규제> 반갑습니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대표를 맡고 있는 이규제입니다. 포스코그룹에서 30여년 신재생, 전기차충전사업을 했었고 제주도 담당부장으로 초기 제주도 카본프리아일랜드 입안 시 자문역할을 진행한 인연으로 제주도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산자부 산하 전기차 충전인프라 민간 위원장을 맡아 제주를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제가 국내 1호로 민간 EV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업체라고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 이규제> 저희 회사는 2012년 8월에 국내 최초로 생긴 전기차 충전인프라 회사입니다. 제주도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by2030과 함께 제주도정이 전기차를 보급하면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운영, 원격관제하고, 콜센터운영, 유지보수, 사용자 멤버십카드 발행 등 충전기를 매개로한 ICT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청이 충전기를 유료화 하면서, 저희회사 서버에 연동하여 환경부, 한전 등과 로밍하고 과금하는 역할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국내에서 1호라고 한다면 기술력을 그만큼 인정받았다는 말씀인데요. 기술 개발까지 어려움이 많으셨겠어요?

◆ 이규제> 제주도가 전기차 분야에서 국내 지자체 중에 처음으로 정책입안하고 발전시켜 왔듯이 저희 회사도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활용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고객 편의를 위한 멤버십카드발행, 스마트폰을 통한 APP개발, 유료화에 따른 과금시스템, 24시간 콜센터운영, 긴급출동 등 제주도내 전기차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그럼 처음부터 제주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하신 건가요?
◆ 이규제> 시작이 제주도가 2013년부터 카폰프리아일랜드정책으로 전기차를 보급하면서 충전사업이 시작됐고, 지금은 서울, 경기 등 전국에 2500여기의 충전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전기자동차가 제주에서 운행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발전이 기대되기도 했는데요. 어떤 산업들이 부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까요?

◆ 이규제> 전기차 관련 전후방산업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재활용배터리를 이용한 재생배터리 사업, V2G와 같은 신재생 연동사업입니다.

◇ 류도성> 그럼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가운데 충전사업 말고 또 어떤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까?

◆ 이규제> 우선 조이이브이 멤버십 플랫폼 사업입니다. 저희가 발행한 조이이브이 충전카드 하나만 있으면, 제주도 전역에 설치된 모든 충전기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요금도 제주도민에게 10%절감해 과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은행과 제휴해서 신용카드와 연계한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구요. 청구할인 등 전기차와 연계된 모든 서비스를 조이이브이 회원카드 하나로 통일해 서비스하고 전기차를 타시는 모든 도민들께 평생 A/S 동반자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조이이브이 전기차 충전카페 등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 류도성> 앞으로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산업들이 제주지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이규제> 제주는 친환경 녹색섬으로 자연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 탄소제로정책과 함께 전기차가 많이 보급되면, 연료비 절감 등 경제적인 측면에도 영향이 있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기차와 연계된 전후방 사업으로 도정에서 정책을 가져가시면, 저희 같은 도내기업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야합니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규제자유특구 사업, 블록체인기반 폐배터리 관리, 재활용배터리를 이용한 신재생충전소 사업 등이 있을 테고, 저희는 규제자유특구사업 중 사용 중인 전기차의 배터리 잔량을 측정하는 분야와 월정리에 폐배터리를 충전소인 "이고팡 신재생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단지에 입주해서 받고 있는 도움이 따로 있습니까?

◆ 이규제> 저희는 제주형 테크노벨리 JDC의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JDC가 출퇴근버스, 구내식당, 헬스장 등 편의시설과 근로자를 위한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여파로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임대료 20%가 절감되어 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구요. 특히 저희는 입주기업 중 JDC강소기업으로 선정돼 홍보비, 개발비 등도 일부 지원받아 회사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류도성> 카본프리아일랜드를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자동차 산업이나 관련 산업의 전망은요?

◆ 이규제> 제주도는 JeJu by 2030등을 통해서 제주도가 중심이 되어 전기차 관련 여러 가지 전후방산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진행속도가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같이 제주기업도 함께 전기차 관련 파이를 키울 수 있는 합동 협력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하고, 전시회나 일반 행정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주도민과 제주경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리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 계획대로 카본프리 등 전기차 특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자료사진)

◇ 류도성> 앞으로 대표님과 사업체의 목표는 뭔가요?

◆ 이규제> 우선 지역기업으로서 '제주형 충전인프라 사업'을 체계적으로 안착하는 것이고, 이 H/W, S/W플랫폼을 합친 제주형 모델을 그대로 국내외로 수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신재생 스마드그리드와 연계한 V2G 사업과 전기차 재생배터리(업사이클링, 새활용사업)을 통해, 레저보트나 전기요트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 류도성>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행정이나 지역사회에 하시고 싶은 말씀은?

◆ 이규제> 일반적으로는 제주가 전기차 사업을 단계별로 어떻게 발전시키고, 예산을 어떻게 편성했다하는 계획이 생기면 담당자가 바뀌어도 일관된 메시지를 유지하고, 정책의 연속성을 가져가야 기업도 미래투자도 계획하고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응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과 특화된 전기차 사업으로 발생한 혜택을 받아들이시고 동참하시면 됩니다. 초기 전기차를 구매하신 도민들은 보조금, 연료비 절감에 따른 경제적인 혜택과 친환경차를 통해서 환경에 기여한다는 자긍심도 있으셨을 겁니다.

지금 제주는 전기택시가 600여대까지 늘어났고, 전기버스도 120대 가까이 늘어났는데 대한민국 어느 도시에도 이렇게 친환경 대중교통은 없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카본프리아일랜드에 동참하시고 응원을 보내주세요.

◇ 류도성> <제주의 꿈을 함께> 지금까지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이규제 대표와 함께 했는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ryuds@cbs.co.kr


뉴스 링크: https://www.nocutnews.co.kr/news/5361846